강백호1 끝까지 달린 농구의 불꽃, 다시 뛰는 심장(영화 슬램덩크 리뷰) 새로운 시선으로 되살아난 ‘슬램덩크’의 감동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 2022)*는 일본 만화계의 거장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감독과 각본을 맡아,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농구 만화 「슬램덩크」를 새로운 시각으로 되살려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1990년대에 연재되었던 원작 만화와 TV 애니메이션이 수많은 농구 팬들에게 ‘스포츠 만화의 정점’으로 자리매김한 이후, 오랜 세월이 흘러도 그 열기는 식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기대를 모았던 이 극장판은, 과거의 이야기와 캐릭터를 단순히 되풀이하기보다, 농구와 인물들의 심리를 한층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만화의 대표적인 명승부로 꼽히는 ‘북산 vs 산왕’의.. 2024.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