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1 광대한 우주를 넘어선 사랑의 항해(영화 인터스텔라 리뷰) 1. 인류 생존을 건 절박한 우주 탐사: 현실적 디스토피아의 경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 2014)*는 근미래 지구가 기근과 황사, 기상 이변 등으로 생태환경의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 디스토피아적 전제로부터 출발한다. 작품 속 인류는 더 이상 옥수수 외에는 농작물을 재배하기 어려울 정도로 환경이 황폐해지고, 어디서든 황사가 날리는 삭막한 풍경이 일상이 되었다. 과학기술 발전이 멈추고, 식량 부족과 기후 변화가 무겁게 드리워진 세계에서, 우주 탐사는 “사치가 아닌 생존”을 위한 마지막 희망으로 떠오른다. 바로 이 지점에서 전직 파일럿이자 농부로 살아가던 조셉 쿠퍼(매튜 맥커너히 분)는 NASA의 숨겨진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다. 영화는 한동안 중단되었던 우주 탐사.. 2025.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