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러팔로1 도시 한가운데서 다시 찾은 음악의 기적(영화 비긴 어게인 리뷰) 음악의 재발견: 뉴욕에서 피어난 자유로운 선율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 2014)*은 존 카니 감독이 연출한 음악 로맨스 드라마다. 존 카니 감독은 *원스(Once, 2007)*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음악과 영화의 조화를 아름답게 완성해냈다. 비긴 어게인은 뉴욕을 배경으로, 음악 프로듀서 (마크 러팔로 분)과 싱어송라이터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 분)가 우연히 만나면서 서로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 초반부터 한물간 프로듀서와 실연의 상처를 안은 아티스트가 마주치는 장면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음악적 파트너십을 맺게 되는 인연의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영화 속 도시 뉴욕은 단순한 무대.. 2024. 12. 31. 이전 1 다음